차알못+차잘알 MZ 에디터가 함께 다녀온 티 오마카세 코코시에나!

2기 이소연, 홍윤서
2022.09.15

안녕하세요. KT Y퓨처리스트 트렌드 크리에이터입니다!

와플 여러분들! 요즘 장마로 인해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무더위 날씨에 괜히 더 힘들어지는 것만 같은 요즘을 보내고 계시진 않은가요? 

더 지쳐만 가는 요즘! 오늘은 일상 속 나만을 위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오마카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MZ세대의 특별한 
미식 플렉스 중 하나인 티 오마카세 연남동 ‘코코시에나’ 찾아가 보았는데요. 

어떤 새로운 맛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파인다이닝에 빠진 MZ세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외식 문화 ‘파인다이닝(fine-dining)'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대유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파인다이닝’이란, 말 그대로 
고급 식당을 뜻합니다. 

품격과 격식을 갖춘 식당을 말하며 경험이 풍부한 셰프가 만들어준 음식이 제공되는 식당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마카세, 미슐랭 식당 등이 있습니다. 

인당 5-10만 원씩을 내야 하는 고급 식당을 예약하는 MZ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파인다이닝 식당에 방문하여 고급 음식을 경험하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죠.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의하면, ‘음식은 단순 끼니를 챙기는 것 이상의 행복 요소인가요?’라는 물음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MZ세대가 절반 이상(39.2%, 매우 그렇다 25.5%)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즉 식품을 단순 먹는 것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 및 경험 측면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인스타그램 #파인다이닝 해시태그는 
13.4만 회 이상 게시되고 있고, 

MZ세대 유저가 많은 틱톡에서도 파인다이닝 추천 영상이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이 밖에도 파인다이닝 추천 계정을 팔로우해두고, 

올라오는 식당 중 가보고 싶은 곳을 방문하며 도장을 깨는 것이 MZ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파인다이닝 중에 오마카세가 뭔데?

 


오마카세란,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엄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


오마카세는 일본의 스시 식당에서 ‘셰프의 추천 메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는 한우, 양식, 분식, 커피, 차 등 다양한 외식분야에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자주 접했던 익숙한 음식(커피, 차, 분식 등)이 '오마카세화'되고 있는 것인데요. 
자주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메뉴가 아니라, 
MZ세대 입장에서 도전하기 쉬운 음식이 오마카세로 등장하다 보니 MZ세대의 관심이 급증한 것이죠! 
즉, ‘친숙한 음식의 고급화 전략’이 오마카세의 진입 장벽을 낮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티 오마카세가 대세라던데?



와플 여러분! ‘오마카세'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스시 오마카세'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스시 뿐만 아니라 한우, 커피, 티 등 다양한 종류의 오마카세를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티 오마카세에 푹 빠진 MZ세대의 모습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연남동의 ‘코코시에나', 서울숲의 ‘맛차차'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에디터는 두 곳 중 연남동에 위치한 ‘코코시에나’에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연남 티 오마카세 ‘코코시에나’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8 3층 코코시에나 연남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코코시에나 티 오마카세는 연남동 미로 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립니다. 
주위 골목이 복잡해서 심각한 길치인 에디터는 맞은편 건물 3층까지 걸어 올라갔었답니다. 
와플 여러분들을 위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꿀팁을 드리자면 
코코시에나 건물은 하얀색으로 1층에 옷 가게 왼편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예약 방법 및 시간
-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
- 소요 시간: 1시간 20분

아래의 링크를 통해 티 테이스팅 룸 시즌 코스로 예약 가능한데요! 
비용은 에디터가 방문한 기준, 9% 할인을 진행하고 있어 42,000원 -> 38,000원으로 최대 6매까지 예약 가능했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이용 1시간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코코시에나 소개



코코시에나 티 오마카세의 내부는 베이지/우드 계열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다기들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에디터는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졌답니다.




일렬 카운터 테이블이 있고 건너편에서 티 소믈리에 분이 서서 차를 우려주고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에디터는 문득 왜 티 오마카세 이름이 코코시에나인지 궁금해져 여쭤보았더니 티 소믈리에 분의 외국 이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덧붙여서 립톤이나 트와이닝 같은 차 브랜드도 대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코코시에나 티 테이스팅 룸 연남은 티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 세계의 여러 나라 차를 설명과 함께 제안하는 티 오마카세입니다. 
코코시에나는 시즌별로 다양한 차를 선보이는데요! 
에디터가 방문한 6월은 <여름 그리고 여운> 여름 코스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차와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티 소믈리에 분이 코스 순서대로 찻잎이 자란 곳의 특성이나 맛과 향, 
그리고 핑거푸드를 차와 함께 매치한 이유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답니다!
이번 여름 코스는 특히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의 차들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에디터와 함께 여름 코스를 즐기러 가보실까요~? 


여름 그리고 여운 (2022 여름 코스)
Mugwort, orange & panna cotta
여린 쑥차와 오렌지 그리고 판나코타


코스의 시작을 여는 첫 번째 차는 냉침 쑥차로 가벼운 느낌의 시원한 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쑥잎과 시소 잎(일본 깻잎)을 잘라서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에 냉침한 차로, 
잔 링에 오렌지 껍질을 문질러서 마시기 전에 오렌지 향과 시소 특유의 시원한 향이 함께 났는데요! 
오렌지의 달콤한 향과 상쾌하고 부드러운 쑥, 시소향을 맡으며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여린 쑥차가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크림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서 이탈리아식 우유푸딩인 판나코타 바닐라 맛과 잘 어우러졌어요. 
오렌지 과육과 마말레이드 잼으로 오렌지 맛과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에디터는 차에서 고소한 메밀차의 맛이 느껴져 티 소믈리에 분께 여쭤봤더니 
쑥차에서 메밀과 같은 고소한 맛도 함께 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Darjeeling white
다즐링 백차




다즐링 차는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티 마니아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즐링은 세계 3대 홍차에도 속한다고 합니다. 
홍차와 백차의 차이는 자라는 잎을 따서 사람이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홍차, 백차, 우롱차, 흑차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다즐링은 보통 홍차로 마시지만 백차는 다원에서도 한정으로 소량 생산을 한다고 하는데요. 
다즐링 백차는 구하기도 매우 힘들고 취급하는 다원도 거의 없어 스페셜 티 등급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백차를 우러 내기 전, 싹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자잘자잘한 솜털이 함께 나있어서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보통잎을 따서 차를 만드는데 다즐링 백차는 잎이 아닌 여린 싹이기 때문에 하얀 솜털로 뒤덮여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여린 싹은 일정 기간 동안만 재배할 수 있어서 직접 사람의 손으로 딴다고 해요.




많은 분들의 땀이 담긴 다즐링 백차의 맛은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홍차계의 샴페인이란 별명처럼 샤인 머스캣 같은 상큼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꽃 향이 느껴졌고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혀끝에 단맛이 남았습니다. 
백차를 마시기 전엔 포도 같은 달콤한 향이 느껴졌는데, 차를 모두 마신 후엔 찻잔에서 아주 진한 설탕 냄새가 났습니다. 
찻잔이 식으면 식을수록 달달한 설탕 냄새가 올라와 계속 에디터는 잔에 코를 대고 킁킁 맡았답니다!


Green tea
만수가 만든 세작




만수가 만든 세작은 하동의 차 장인 만수 선생님께서 한국 전통의 수제 덖음차 방식으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 
재배와 수확부터 가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계 없이 사람의 손만으로 만들어서인지 
차 맛에서 만수 선생님의 정성이 가득 느껴졌답니다! 




보성 녹차는 일직선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차밭에서 재배를 하는데요. 
만수가 만든 세작은 경사가 가파른 차밭 중간중간에 큰 바위와 돌 틈에서 자란 차 나무에서 딴 찻잎이라고 합니다. 
에디터는 차에서 왠지 모를 바다의 맛이 느껴졌는데요! 
티 소믈리에 분께 여쭤보니 많은 분들께서 해조류의 맛이 난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Kombucha, Peach, brie cheese
콤부차, 복숭아, 브리 치즈




콤부차는 살아 있는 발효차로, 차를 마시는 그 순간에도 발효가 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콤부차는 멸균 처리를 위해 탄산이 강하고 유산균을 인위적으로 넣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코코시에나의 콤부차는 자연스럽게 생기는 탄산감과 식초 같은 신맛이 특징이라고 하셨습니다. 




콤부차에 들어가는 유산균은 세상에 존재하는 유산균 중 가장 높은 등급이라고 하더라고요! 
건강을 챙기는 에디터는 남김없이 원 샷 했답니다. 
콤부차의 맛은 마시기 전에는 식초향 났고 마실 때에는 식초 같은 신맛과 냉면 국물 같은 시원한 맛이 났습니다! 
함께 나온 핑거푸드인 복숭아, 오디 잼 그리고 브리 치즈의 부드러운 맛과 콤부차의 신맛이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에디터는 초딩 입맛이라 쌉싸름한 오디보단 달달한 복숭아가 더 맛있었답니다! 


Summer afterglow
디저트 티




마지막 디저트 티를 보자마자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휴양지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것 같았는데요! 
디저트 티는 망고와 패션후르츠 퓨레에 히비스커스 팔각과 여러 재료를 넣은 블렌딩 티를 넣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차 아래에 깔려있는 패션후르츠 퓨레와 망고를 섞지 않고 첫 입을 마셨을 때 굉장히 신맛이 강했어요! 
완전히 섞어서 마셨을 때는 어느 정도 단맛이 올라왔지만 초딩 입맛인 에디터에겐 여전히 신 느낌이 강했답니다.. 
마지막 티라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여기까지 코코시에나의 여름 코스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첫 티 오마카세를 접한 에디터의 생생 후기!
이번 취재에는 차잘알 소연 에디터와 차알못 윤서 에디터가 함께 했는데요.
과연 두 에디터는 티 오마카세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요?




두 에디터 모두 코코시에나의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누군가와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은 와플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MZ세대의 미식 플렉스! 연남동 티 오마카세 ‘코코시에나’ 생생한 후기를 전달해 드렸는데요.

차알못 윤서 에디터와 차잘알 소연 에디터 모두에게 다 너무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방문 당일에 비가 와서 습하면서도 추운 날씨였는데, 코코시에나에서 따뜻한 차를 즐기면서 몸을 녹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가게에서 비가 오는 밖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감성 포인트였답니다!

쌩쌩 부는 에어컨 아래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은 와플 분들! 평소 차 마시기에 관심이 있는 와플 분들!
이번 주, 나만을 위한 프리미엄 힐링! 티 오마카세를 찾아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KT Y퓨처리스트 트렌드 크리에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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