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이유 있는 취미생활! 도자기 공방 체험기

1기 이현준, 신예진
2021.08.23

안녕하세요! KT 영 퓨처리스트 트렌드 크리에이터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의 SNS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게시물이 있는데요. 
바로 취미 생활로 데이 클래
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데이 클래스는 말 그대로 ‘하루 동안 한시적으로 개설되는 수업’으로, 하루 동안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효율적으로 새로운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베이킹 클래스, 도자기 클래스, 꽃꽂이 클래스가 있고, 그 외에 마카롱 만들기, 수제비누 만들기, 가죽 지갑 만들기 등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그런데 원데이 클래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이전 4월, 에디터들이 체험하고 온 향수 만들기도 원데이 클래스의 한 종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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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원데이 클래스에 열광하는 이유

그렇다면 MZ세대가 특히 원데이 클래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짧은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하루 동안 진행되는 수업이다 보니, 짧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5-6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임에도 자기개발을 하면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가격 부담이 적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업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원데이 클래스는 2만 원에서 5만 원 선의 수업들이 많은 편이라 MZ세대들이  가격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데이 클래스 강좌를 오픈하는 곳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시간과 가격의 선택지가 넓어졌고, 이렇게 자신의 선택으로 부담 없이 여러 분야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들은 유행을 따르면서도, 남들과 비슷하거나 똑같은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도자기 공방, 향수 공방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는 비슷한 유행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고, 일상에서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체험

✨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선택한 이유!


이렇게 유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에디터들도 체험을 안 해볼 수 없겠죠? 에디터들은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고 왔는데요.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외식의 수요가 줄고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쿡방 콘텐츠의 인기가 올라가고 밀키트와 같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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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디터들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직접 만든 음식을 직접 만든 그릇으로 먹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선택했답니다! 

그럼 에디터와 함께 도자기를 만들러 함께 가보실까요?
에디터의 첫 도자기 공방 도전기,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신기방기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체험

에디터는 홍대에 위치한 '포트링'에서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했습니다.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포트링' 입구


입구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로 입장!




들어오자마자 에디터들을 맞이해주는 체온계와 손소독제! 포트링은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 중이셨는데요, 원데이 클래스의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에디터가 도전하게 된 체험은 핸드빌딩과 물레 도자기, 총 2가지인데요! 하나씩 차근 차근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체험한 것은 핸드빌딩 도자기였는데요. 준비된 앞치마를 입고 자리에 착석하고 나니 미리 세팅되어 있는 지점토와 도안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전부 귀여운 도안들이어서 고르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그중 각자 제일 마음에 드는 도안을 선택했답니다.






가장 먼저 선택한 도안을 준비된 흙판 위에 올려둔 뒤 가장자리를 따라 그릇의 바닥이 될 부분을 자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마지막으로 사용해본 찰흙을 오랜만에 만져보고 요리조리 자르는 경험을 하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만 같았는데요. 다 자르고 난 뒤 자투리 찰흙을 떼어내면 첫 단계 끝!




떼어낸 자투리 찰흙들은 반죽을 통해 옆면으로 활용된답니다. 그래서 떼어낸 찰흙들을 모아 잘 뭉처준 뒤 둥글고 길게 반죽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손에 열 때문에 찰흙의 수분이 날아갈 수 있으니 틈틈이 손에 물을 묻혀 찰흙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포인트!




길게 반죽을 한 옆면을 밑바닥 찰흙에 붙여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은근 곡선 부분이 난이도가 있으니 곡선을 살려가며 조심조심 붙여주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그 후 옆면과 바닥을 이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에디터처럼 손 모양의 도구를 통해 안쪽 면은 위에서 아래로 바깥쪽 면은 아래에서 위로 이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릇에 빈틈이 생기지 않아 나중에 굽는 작업에서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TIP 손을 이용해서 작업하기

손톱이 짧으신 분들이라면 손으로 하는 것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할 수 있으니 손으로 직접 찰흙을 만지면서 작업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펀지에 물을 최대한 짜준 후 평탄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평탄화 작업을 통해 그릇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며 혹시 처리하지 못한 미세한 틈들을 메꾸어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작업을 도와주시는 공방 선생님


에디터는 너무 어려워서 그릇이 제대로 만들어질까 걱정이 됐지만 클래스를 진행해 주시는 동안 선생님들께서 틈틈이 도움을 주시고, 마지막에는 사진에서처럼 마무리 작업까지 해주셔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평탄화 작업까지 마친 후에는 채색 작업을 시작합니다. 원래는 도자기가 다 마르고 채색을 진행하지만 원데이 클래스 특성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 채색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 마른 뒤 굽기 전에 선생님들께서 후처리를 해주신다고 하니 걱정은 금물!
채색은 붓의 뒷부분으로 찰흙에 살짝 밑그림을 그린 뒤 채색을 진행합니다. 도자기 물감 특성상 수정이 힘들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실수하셨다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그럼 그 부분을 다시 파고 메꾸는 과정으로 수정해 주신답니다!

더불어 비슷한 모양이 많다 보니 자신의 도자기에 이름이나 이니셜 등을 각인하는데요. 주어진 알파벳 틀을 이용해서 옆이나 그릇 바닥에 꾹 눌러주면 Ok!


채색 중인 에디터와 완성작

열심히 채색 중인 에디터! 실수하면 안 되니까 조심조심 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다 완성된 그릇의 모습입니다. 잠깐! 평소에 생각하던 그릇과는 모습이 조금 다르지 않나요? 

그릇은 가마 일정에 따라 구워서 본 모습을 찾기까지 3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릇이 완성되면 방문해서 수령할 수 있고 택배 배송도 가능합니다. 결과물을 바로 받을 수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다음날을 기약합니다.



매장 한편에는 완성된 그릇의 샘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캐릭터 모양부터 예쁜 그림의 그릇까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완성품을 보니 어서 빨리 다 구워진 그릇을 받고 싶었습니다.







핸드빌딩이 끝난 후에는 다음 체험인 물레 도자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핸드빌딩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물레 도자기. 에디터와 같이 확인하러 가볼까요?

물레를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되었지만, 역시 핸드빌딩과 마찬가지로 클래스를 진행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한 단계씩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만들고 싶은 그릇 종류를 질문해주십니다. 에디터는 샐러드볼을 만들기로 결정했는데요. 그릇 종류를 고르고 나서는 사진처럼 기본 기둥을 만듭니다. 아래에서 위로 물레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쓸어 올려주면 되는데요. 핸드빌딩과 마찬가지로 손의 열 때문에 흙의 수분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묻히고 진행하면 된답니다. 





그릇의 높이를 적당히 올렸다면 이제 그릇의 구멍을 파줄 차례! 엄지를 포개어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릇에 구멍까지 만들었다면 이제 안의 공간을 넓임과 동시에 다듬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왼손으로는 그릇이 너무 튀지 않게 받혀주고 오른손으로는 모든 손가락을 이용해 물레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그리고 끝까지 올려주시면 됩니다. 에디터는 마음이 급해서 너무 빠르게 한 나머지 그릇이 휘었는데요. 옆에 선생님께서 잘 다듬어주셔서 걱정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마지막에 세밀하게 그릇을 정리하고 선생님께서 마무리 작업을 해주신 후 완성!



샐러드볼 완성작

어떤가요? 제법 샐러드볼 같지 않나요? 물레 도자기도 핸드빌딩과 마찬가지로 굽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친구도 아쉽지만 다음에 만나야 되겠네요.







❗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참여하기
앞서 말한 것처럼 도자기 특성상 결과물을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금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조금 부족해 다시 방문을 하기 어렵다면 택배 배송을 이용해도 좋은 방법! 결과물을 바로 받아볼 수 없는 것이 불편하다면 향수 만들기나 쿠킹 클래스 등 다른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 자신감 있게 참여하기
이번 도자기 클래스를 체험한 에디터 모두 미술에 자신감이 없고 이러한 만들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실수할까 봐 긴장된 상태에서 체험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수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혹시나 실수를 한다면 선생님께서 다 수정해 주시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리 만들 그릇을 생각해 보기

에디터들은 그릇 모양을 미리 생각해 보지 않아서 기존에 있는 도안으로 진행하기도 했고 그중에서도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는데요. 만들고 싶은 그릇 모양을 미리 생각해간다면 더 예쁜 그릇과 더불어 시간도 많이 절약되겠죠? 그릇 모양 예시는 방문하시는 매장 인스타그램이나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그것을 참고하는 것도 꿀팁!







원데이 클래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수많은 원데이 클래스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 많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에디터의 센스 있는 팁!

❗ 색다른 것 혹은 익숙한 것 해보기
원데이 클래스는 평소에 할 수 없는 다양한 취미 활동들을 해볼 수 있는 체험이자 기회인데요. 평소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열정이 넘치는 분이시라면 색다른 클래스를 수강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나 더 많은 성취감을 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색다른 것에 피로감을 느끼시고 클래스를 통해 오롯이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익숙한 활동을 통해 편안함과 힐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해보기
다양한 활동들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지만 그중에서도 어려운 체험들이 존재하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너무 어려운 것을 하게 되면 그 활동에 대해 흥미를 잃기 쉽겠죠? 처음 시작은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친구와 함께 해보기
혼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보다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친구와 같이 체험을 한다면 원데이 클래스를 더 잘 즐기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디터도 다른 에디터와 함께하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에디터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방문기, 재밌게 보셨나요? 


2030 세대의 워라벨을 중시하는 분위기,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자기계발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양한 선택의 폭에서 꿈꿔왔던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팔로워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지금까지 KT 영 퓨처리스트 트렌드 크리에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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